[심판하기로 작정된 자] 양심과 이성, 사고, 감성이 완전히 망가진 자들...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말이 있다. 이 세상에는 명명백백하게 죄가 드러났는데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 하는자, 사실을 거짓이라 하고 거짓을 사실이라 하는 자, 불의를 행하면서 그것이 바로 정의라 하는 자,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는 자, 의인을 악인이라 하고 악인을 의인이라(악인을 두둔) 하는 자, 불의를 보고도 전혀 의분을 느끼지 못하는자, 울어야 할 때 웃고, 화내야 할 때 기뻐하고 기쁠 때 화를 내는 자 들도 많이 있다. 이들은 설사 지옥에 가더라도 천국에 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눈과 귀가 있어도 정반대로 보고 들으니, 양심과 이성, 사고, 감성이 완전히 망가져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느냐. 저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저들은 심지어 자신만큼 의롭고 헌신적이며 진실한 자가 없다고 생각한다.그러므로 너희들 가운데 이런 현상을 보면, 저들이야 말로 회개의 기회가 상실된 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들이라는 것을 알라. 천부께서는 저들조차 돌아오기를 원하시나, 특별한 은총이 그 머리위에 쏟아부어지지 않는 한 이런 자들이 회개하는 것은 마귀가 잘못을 뉘우치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