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십자가의 도를 열심히 전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예를 들어 교회에 화재가 발생하여 천장이 곧 무너지려 하는데 그 사실도 무시하고((알든 모르든)) 주님의 은혜가 이러네 저러네 하며 열을 올리는 것은 오히려 자신은 물론, 그 안의 모든 자들이 개죽음을 당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복음이 다르니, 그와 같이 급박한 순간은 오히려 큰 소리로, 불이야!! 라고 외치는 것이 최고의 설교가 되리라.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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