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제사/[일] 사역, 주님의 일

세상을 정리하고 산으로 들어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며..

승리자 2021. 6. 30. 09:23

세상을 정리하고 산으로 들어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며 성화의 과정을 완수하겠다는 자들이 있다. 세상은 성화를 위한 거대한 학교요 수련장이니, 이는 학교를 자퇴하겠다는 말과 같지 않느냐. 또한 세상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심이 주님의 가르침인데 그 가르침에 위배되는 방식이다. 주님처럼 일시적으로 광야에서 기도하실 수는 있어도 기도가 끝나면 세상으로 내려와야 한다. 설사 어떤 자가 깊은 산속에 들어가 30여년간 기도만 했다 하자 그러면 그자가 세상에 다시 내려왔을 때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 당하고 속고 빼앗길 뿐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가 아니냐. 그러므로 내일 종말이 와도 오늘 하루 사과나무를 심으라 현세의 삶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다 주님을 맞으라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니라.

 

-김은철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