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남에게 기도해 달라고도 하지 말라. 누구나 욕심, 혹은 사심을 버리면, 악령의 미혹과 공갈협박에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지옥같은 삶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다람쥐 챗바퀴 돌듯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삶 속으로 몰아넣고는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당위적 이유를 수십여가지나 주입한다. 스트레스로 긴장이 극한으로 치닫고 몸은 피곤에 쩔어 만신창이가 되니 남편과 자식, 부모와의 사이에서 화기애애한 사랑의 관계를 키워나가는 것은 고사하고, 제대로 돌보거나 관심을 가져줄 시간도 없어지게 마련이다. 또한 그렇게 살다가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커녕 오히려 점점 더 멀어지니, 결국 믿음에 파선한자가 되고 만다. 그러니 핑계대지 말라. 남에게 기도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