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어떤 일에 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변화와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말씀을 읽기 시작했다 하자. 그런데 아무리 읽고 묵상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니, 하다가 중단하게 되고, 그 상태가 하루 이틀 한 달 6개월 1년 이런 식으로 지나면 두 번 다시 돌아보기 조차 싫어지는 것과 같다. 곧 내면의 열정이 식어지고, 첫사랑의 설레임이 희미해지며, 갈증과 허기의 불이 사그라 드니 더 이상 아무런 느낌도, 영감도, 감동도, 가책도 오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는 믿음 부족, 곧 너 자신의 나태함와 조급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 오직 지혜로운 자는 남들이 포기하려 하는 그런 때일수록 자신을 더 혹독하게 채찍질하니, 더욱 열심히 매달리고 부르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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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니, 응답이 없을 때, 인도하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조차 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붙잡는지를 보신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일(마땅히 해야 할 일)이니, 이 시험을 통과한 자, 곧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한 자에게 비로소 하늘문이 열리고 축복의 빛, 은혜의 단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마음이 마른 땅같이 갈라지듯 목마름이 극에 달할 때, 바로 그 때가 하나님의 은혜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자에게 하늘문이 활짝 열리리니 네가 온몸으로 그 비를 맞고 감격의 눈물을 쉼없이 흘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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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같은 과정은 일생동안 네 앞에 나타날 것이며, 그때마다 더욱 강력한 시험이 기다리고 있으나, 두려워 말라. 나 성령이 함께 하리니, 너는 반드시 그 모든 시험과 연단을 극복할 것이고 은혜의 세계로 더욱 깊이 들어가리니, 마침내 주님과 함께 한 상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 복을 누리게 되리라. 그날 네가 인생여정 나그네길을 무사히 완주하고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신랑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날, 나 성령의 진면목도 보게 되리니, 네가 내 품에 안겨 한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리라.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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