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적인 것만을 구해야 한다고 단언하지 말라. 어떤 것을 갈망할 때 그것이 물질적이냐 영적인 것이냐로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둘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가 머리속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것을 그려본다고 하자. 하지만 이 자체로는 그것이 선하다, 악하다 라고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그자의 머리속에 구체적으로 이같은 비전을 그려주시고, 어떻게 꿈을 이루고, 그 물질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도 알려주시며, 이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갈 불타는 갈망과 불굴의 의지도 주셨다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만일 그것이 자신의 사욕에서 나온 상상, 혹은 자기예언이라면 그것은 사악한 것이니, 망상으로 끝나든지, 아니면 오히려 마귀를 불러들이는 비극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으라.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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