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표현
설교할 때, 혹은 신자, 혹은 목사의 신분으로 어떤 표현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저차원적인 존재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악인이라도 그를 향해, 개 XX, 개 ㅈ ㅅ, . .같은 놈 등과 같이 세상사람들이 흔히 쓰는 욕을 똑같이 사용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행위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회칠한 무덤, 독사의 자식, 저 여우, 회칠한 무덤, 소경, 마귀의 자녀라 하셨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뒤 엎기까지 하셨을 때, 격렬히 달려들어 힐문하고 대적했으나, 그렇다고 주님을 예의없고 무례한 자, 막 되먹은 자, 상스러운 자, 못 배운자 라고 비난하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당시 갈릴리 지방에서 무식한 자들이 장터에서 싸울 때 쓰는 것과 동일한 표현의 속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곧 독사의 자식은 원어상 "독사의 후손"이지 "야 이 뱀새끼들아" 라는 식의 막되먹은 표현이 아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깨달으라. #독사의 자손들아 와 #야이 뱀새끼들아의 차이!!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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