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일꾼에 대하여 . . . (특별히 개인적으로 받은 말씀, 참고하세요)
얘야, 무당에는 강신무와 세습무가 있다.
전자는 직접 악령의 도구가 되는 자요, 후자는 배우거나 세습에 의해 간접적으로 악령의 도구가 되는 경우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일꾼도 받은 자(receiver)와 배운자(the learned) 두 종류로 나뉜다. 전자는 직접적으로 부르심을 받아 성령의 도구가 되는 경우요, 후자는 간접적으로 부르심을 받아 성령의 도구가 되는 경우다. 전자는 예수님을 비롯하여 모세,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예레미야 , 이사야, 에스겔 같은 자들로, 직접 하나님의 부름에 의해 소명을 받고 일을 시작한다. 부름받을 당시 엘리사는 농부였고, 아모스는 양치기, 모세는 양치기였으며, 이사야는 왕족,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 에스겔은 제사장이었다. 또한 베드로는 어부, 마태는 세리, 바울은 바리새인이었다.
이들은 인간의 명령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직접 일을 수행하며 하나님께 보고 듣고 배운 바만을 전하는 자들이다.
후자, 곧 배운자(the learned)는 제사장들처럼 대를 이어 그 직분이 세습되는 자들, 혹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학습하고 훈련받은 자들이다. . . .전자는 일반적으로 개인 조직이나 세력이 없고 전 교회를 자신의 교구로 삼아 활동하나, 후자는 조직과 세력, 인맥으로 연결되어 집단적으로 행동하며, 조직의 뜻과 명령과 전통에 맞지 않으면 출교를 당한다.
전자는 범같은 자요, 후자는 이리에 비유되니 전자는 홀로 행동하고 후자는 수십, 수백마리가 집단을 이루어 단체생활을 하는 것과 같다. 개별적 힘은 전자가 월등하나 후자는 단체로 공격하기 때문에 전자를 능가할 수 있다. 하나님은 양자가 상호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하시나, 일반적으로 후자는 예수님에 대한 바리새인의 태도에서 볼 수 있듯 전자를 시기하여 공격하는 성향이 강하다. 후자는 전자가 워낙 힘(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이 강력하기 때문에 일대일로는 상대가 되지 않으니, 그의 이력을 문제삼아 어디서 오고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알지 못하는 믿을 수 없는 자로 치부하여 집단적으로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무수한 양들이 따르니, 이는 후자가 전하는 가르침이 저들의 수준과 성향에 맞을 뿐 아니라 저들은 눈이 멀거나 희미하여 사람의 중심을 보지 못함으로 외모와 조직과 이력과 세력과 건물을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자는 또한 오늘날의 사도와 선지자, 그리고 능력을 행하는 자들과 복음전도자요 후자는 목사와 교회 리더들이다. 특별히 전자의 부류에 마틴 로이드존스, 캠벨 몰간, CS 루이스, 스펄전, 조지 휫필드 등이 있다. 이들은 정규 신학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사람에게서 배우지 않는 자들이다. 단, 목사들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자, 혹은 부르심을 받아 목사의 일을 하는 전자에 속한다.
하지만 전자든 후자든 돈과 권력과 이성과 쾌락에 의해 하나님을 배신하거나 떠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권하노니 받은 자나 배운 자나 다 나의 사랑하는 종이요 일꾼 들이니 마지막 때 서로 비판하거나 시기질투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여 하나가 되라. 각자 자기의 역할이 있으니 후자는 전자의 일을 감당할 수 없고 전자는 후자의 일을 감당할 수없으니 서로 존경하고 높이라.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전자든 후자든 눈을 뜬 자, 귀가 열린 자, 깨닫는 열린 마음을 가진 자들은 보고 듣고 깨달아 합력하여 내 뜻을 이룰 것이다. 또한 양자 중 그릇이 큰 자, 마음이 바다같이 넓은 자는 먼저 용납하고 뜨겁게 사랑하리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오직 사랑이 많은 자, 더 섬기는 자, 더 낮추는 자, 더 겸손한 자, 스스로 작은 자가 되는 자들이 큰 자(Great Worker)니라. 누구든지 내 말을 듣는 자는 끝까지 버림받지 않고 각자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나는 전했고 너희는 들었으니 그날 핑계치 못하리라.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라나타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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