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령께서 이르시되, 얘야 영적으로 깨어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리라. 그것은 이 세상이 이미 악령의 지배하에 있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곧 종말이 올 것을 ♥알면서도 너 자신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완전무장한 채 저들이 죽음의 깊은 잠에서 깨도록 끊임없이 ♥경고의 나팔을 불고, 도움을 청하는 자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구원과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이다.
왜냐 하면 ♥깨어 있는 자들의 눈은 단지 자신의 자신의 가족, 자신의 교회의 상태뿐 아니라 세상사람의 비참함을 볼줄 아는 긍휼의 눈이기 때문이다. 이와 반면, ♥자는 자들의 눈은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게 돌아가는지를 전혀 모른다. 곧 깊이 깊이 잠든 채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기도할 것도 없고, 갈증이나 허기, 심지어 남에 대한 긍휼이나 일말의 동정심도 느끼지 못한다.
저들은 예레미야 처럼 동족의 운명앞에서 눈물을 시내같이 흘린다는 것, 베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쓴 채 기도한다는 것, 가슴을 찢고 부르짖는다는 것이 무슨 소린지, 그런게 ♥왜 필요한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주님께서 자신을 위해 십자가 지시고 대신 고통받으셨으니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고 부르짖고 가슴을 치는 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자들로 치부해버린다.
이처럼 교회안의 다수를 차지하는 육적인 교인들은 주님에 대한 말씀, 주님의 뜻, 주님의 비전, 주님께서 주시는 소명을 모르는데도 자신은 다 ♥안다고 생각하고, 주님 안밖에 있는데도 주님의 은혜와 믿음 ♥안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영육간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풍족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거짓 기뿜과 거짓 감사, 거짓 평화와 안식에 취해 살아간다.
심지어 자신들은 바르게 행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가 언제까지나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야 말로 가장 위험하고 ♥끔찍한 순간이다. 왜냐 하면 이 순간을 영적으로 보면 악령에 완전히 속은 상태, 곧 악령의 위장술에 속아 지옥의 마귀들이 무리지어 벽을 타고 올라오는데도 성 안에서 악령들이 부어준 마취약에 취해 달콤한 잠에 빠져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깨어 있다는 것, 영적으로 눈을 떳다는 것은 마귀의 베일을 겉어내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같은 자가 먼저 깨어 소리를 지르면, 주변 사람들은 그의 입을 ♥강제로 막고 밖으로 밀어내어 ♥격리시킨다. 저들 중 아무도 지금 누리는 안식의 잠에서 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곧 저들의 심리는 더 깊이 생각하기도 싫고 더 알고 싶지도 않다.
폐일언 하고 눈을 뜬다는 것은 이와 같으니 저가 소리치는 것으로 그가 눈을 뜬 자라는 것을 알고, 그 입을 막는 자들이 있으니, 이로써 저들이 미혹의 잠에 빠져 있는 자, 곧 맹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자, 곧 적군이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소리치는 자와, 그 소리를 듣고 깨어나 ♥대비하는 극소수는 살 것이요, 잠에 빠진 자, 알고도 동족의 비난이 두려워 입을 ♥다문 자, 그리고 그 입을 ♥닫게 하는 자는 한 사람도 예외없이 죽으리라. 나는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했고 너희는 두 귀로 분명히 들었느니라. 오직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내 말로 실족하지 않는 자들은 복되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 . .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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