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회중의 규모에 상관없이 그곳의 촛대가 불타고 있는지, 아니면 이미 옮겨졌는지만 보라. 어느 날 하나님께서 네게 영광의 임재가 이미 걷힌 것을 보여 주셨다면 네가 그곳에서 아무리 오랜 기간 몸담아 왔더라도 즉시 그곳을 떠나라. 미련한 롯의 처처럼 그곳에서 머뭇거리다가 소금기둥처럼 되지 말라. 하지만 아직까지 촛대가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고, 네게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명하셨다면 그리 하라. 그 십자가를 묵묵히 지라. 깨닫는 자는 복되다.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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