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은 양다리를 걸치거나 어느 한 쪽도 지지하지 않고 중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축복들을 한 쪽에 치우침 없이 고루 갖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정직한 것은 좋으나 어리석으면 당하게 마련이고 지혜로우나 힘이 없으면 그 역시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힘이 있는데 지혜가 없으면 그는 대단히 위험하니, 그 힘을 남용함으로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여덟가지 열매도 고루 맺히는 것이 중용이라 할 수 있다.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