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말이 있다. 잠언서는 어리석은 자가 접근하기 힘든 책이니, 그의 눈에는 두서가 없는 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혜자의 눈에는 그 안에 담긴 비밀들이 일목요연하게 들어오니, 이는 눈뜬 자에게만 발견되도록 하나님께서 의도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자들은 잠언서 안에 많은 보화들이 담겨있다고 말하나 실제로 그것을 현실의 삶 속에서 바르게 적용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적다. 이밖에도 어떤 자들의 눈에는 그것이 시대에 동떨어진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책으로 보이나, 그 안에 담긴 진리는 예수님의 말씀안에서 가장 큰 빛을 발하며, 주님의 말씀 또한 잠언서의 내용의 요체를 말씀하신 것이니, 깨닫는 자는 복되다. 잠언을 기록한 자는 솔로몬이 아니라, 나 성령이니, 나는 어제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