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두 종류가 있으니, 눈먼 그리스도인과 눈 뜬 그리스도인이다. 이 둘의 차이는 마치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크니 이는 두 눈으로 똑똑히 선악을 구별하여 보기에 악은 그 모양이라도 싫어한다. 곧 후자는 그리스도를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칼로 무자르듯 관계를 단절하며 그 즉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 하지만 전자, 곧 눈이 희미한 자들, 눈먼 자들은 양자의 구별을 온전히 못하니,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 바로 아래에 사탄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천가지 만가지 이유를 대며 주저한다. 왜냐 하면 그의 눈에는 세상 만사가 그렇게 단순하지도 간단하게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전자를 명목상의 신자, 후자를 참그리스도인이라 한다. 보라. 후자의 눈에 모든 것은 너무나 분명히 이쪽 저쪽이 구별되니, 77억 인구가 다 맞다고 주장해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자기 길을 간다. 말일에 너희가 완전히 깨달으리라.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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