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들아 들으라 너희가 양들에게 왜 열심을 내지 않느냐, 왜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느냐. 왜 죄를 끊지 않는가, 왜 이중생활을 하는가 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양의 생사여탈은 전적으로 목동들에게 달렸으니, 이는 네 문제지, 저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곧 만일 네가 내 앞에서 지난 날의 야곱처럼 추위와 더위를 무릅쓰고 밤이 맞도록 양들을 지킴으로 자신의 충성됨을 스스로 증명했다면, 내가 네게 능력을 주었을 것이요, 이로 인해 저들이 네 말에 절대신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네가 단순한 삯꾼이 아닌, 참목자, 곧 양들을 위해 생명을 버릴 자임을 저들이 믿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 아니냐. 또한 내가 이같이 할 때 능력을 더하여 주리니, 네가 24시간 기도함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를 늘 경험하고, 네가 가는 곳에는 천부의 영광이 함께 함으로 어디서든 능력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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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천부께서 네게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니, 내가 말씀을 깨닫게 해 줄 것이요, 네가 그 깨달은 말씀을 선포할 때 은혜의 비와 기쁨의 빛이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말씀이 저들의 마음 속으로 달려갈(시147:15) 것이다. 그러므로 매번 치유와 축사와 이적과 기사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말씀이 방망이가 되어 저들의 곧은 목을 꺽고 굳은 마음을 부수며 완악한 생각을 깨뜨리고, 치유의 약이 되어 저들의 비늘 덮인 눈과 둔한 귀, 게으른 손발, 무뎌진 양심, 매마른 눈물샘을 고칠 것이다. 곧, 이전에는 시름에 덮인 얼굴, 교만하고 외식적인 태도, 탐욕에 찌는 얼굴, 이기적인 자세로 서로 편을 가르며 외모로 판단하며 서로 차별대우하고 살았으나 이제는 기쁨과 감격, 감사와 평안속에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자발적으로 서로 섬기고, 서로 마음을 열고 피차 뜨겁게 사랑하는 자들로 변화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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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너는 양들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으니, 네게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양들을 보내주리라. 내가 알려준 것들을 구체적으로 머리속에 그리고 그것을 달라고, 특별히 때를 따라 나누어 줄 수있는 영의 양식을 달라고, 한 영혼이라도 더 배불리 먹이려고 몸부림치며 밤낮으로 기도하는 자는 복이 있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소수의 양치기, 목동들아, 너희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마6:33) 네게 필요한 것들, 곧 네가 구하지 않는 것들도 주신다는 약속이 성취됨을 두 눈으로 보리라.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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