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옹상18:21) _ 지금이 엘리야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말을 추상적으로 하는 자들을 경계하라. 진실하고 정직한 자들은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니, 저들은 사람을 두려워 하거나,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 하거나,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을 원치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원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글이나 설교문을 읽으면 그럴듯 하고 성경적이나 그 내용이 대체로 두리뭉실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주장하는지 모르게 하는 자들이 많다. 하나님은 알면 안다, 모르면 모른다, 좌면 좌, 우면 우라고 분명히 하고, 그 근거 또한 분명히 밝히는 자, 잘했으면 잘 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라고 자기 의사를 명백히 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라 말하지 말 것이요, 만일 어떤 자가 그래도 자신을 하나님의 충실한 종이라고 말한다면 그자의 입을 치라. 그자가 위선자니라.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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