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친근한 모습, 혹은 죽은 자의 혼령(귀신)으로 나타나니..

마귀는 본래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8:44~)다. 그러므로 평소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대체로 친근한 모습, 혹은 죽은 자의 혼령(귀신)으로 나타나니, 이는 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정체가 마귀나 악령이 아니고 사람의 혼령에 불과하다고 믿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사람들도 당연하다는 듯 조상(실제로는 마귀)을 위해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또한 많은 자들이 신접함으로 무당이 되는데, 이들은 자신의 조상의 혼령을 받아 들인다고 생각한다. 귀신들이 그렇게 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변에서 누군가가 귀신들렸을 때도 사람들은 사람 안에 있는 그 존재를 악령, 혹은 마귀라 생각하지 않고 단지 사자의 영혼이라고 믿는다. 왜냐 하면 축사할 때 귀신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본색은 숨기고 자신을 사자의 혼령이라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는 마귀가 하는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이는 마귀가 본래부터 거짓말쟁이임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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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하는 말을 믿는다는 것은 스스로 어리석은 자임을 자인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믿는 이유는 마귀라고 생각하지 않고 조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추측과 달리 불신자들도 편히 죽을 수 있는데, 이는 마귀들이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정체(본모습)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숨이 끊어지는 즉시 본 모습을 나타내고 인정사정 없이 지옥으로 끌고 간다.(인간에게는 죽기 전까지만 회개할 기회가 있다) 그러므로 유족들은 마귀들이 그를 지옥으로 끌고가는 그 참혹한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마귀는 그 자를 지옥으로 데려 간 후, 이번에는 그의 혼령으로 위장하여 유족들에게 나타나며, 이런 식으로 자자손손 옮겨붙어 괴롭힌다. 단, 예외적으로 마귀들이 흉칙한 본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위독한 자를 위협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유족들은 헛 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이미 사람들의 머리에 귀신은 혼령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천조불짜리천국비밀

 

-김은철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