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진짜 청지기, 내 마음에 합한 자를 본 적이 있느냐. . 저자를 보라 그는 스스로 청지기요 집사임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곧,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애쓰고 노력하여 재산을 늘리고 지켜도 그것은 자기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저렇게 열심히 일하고 한 사람이라도 손님이 늘면 기뻐하여 펄쩍 펄쩍 뛰면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는 주인을 위해 마치 자기것인냥, 금고에 돈을 채우고 잘 보관하며, 그것이 차곡차곳 쌓이며 늘어나는 것을 보고 함박웃음을 띄우니 남이 보면 저자가 주인인 줄 알지 않겠느냐. 참으로 기특한 자다. 하물며 믿지 않는 자들 가운데도 저런자가 있는데, 나의 일꾼, 내 나라의 일꾼들은 다수가 자기가 주인인체 하거나 삯꾼들로 가득하구나 . . .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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