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제사/[일] 사역, 주님의 일

[일, 직장] 신뢰와 일을 맡김에 대한 지혜.

승리자 2021. 8. 20. 13:53

어떤 게으르고 불성실한 자가 있다고 하자. 그 자를 여전히 사랑하고 그자의 가능성을 믿어줄 수는 있으나, 그것은 미래의 일일 뿐, 현재 그에게 일을 맡기는것, 그를 신뢰하여 뭔가를 시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만일 나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렇게 할 경우, 이는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것처럼 미련한 일이니, 그가 스스로 정직함과 근면성실함으로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켰을 때,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켜 나갈 때 비로소 칭찬을 아끼지 말고 아주 작은 것,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일을 맡겨 보라. 그렇게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이다. 만일 그를 무작정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의도적으로 경계하고 상종못할 인간 정도로 취급해 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거니와 이와는 정반대로 어떤 자가 분별이 없어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죄"라며 덜컥 그 못미더운 자에게 일을 맡기면 자신도 죽고 그자도 죽고 상대방도 죽으리라. 들을 귀 있는자, 곧 알려준 대로 행하는 자는 슬기롭다.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