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사람의 일, 응답과 역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 일이니...

만일 신자들이 아버지의 뜻대로 구체적으로 바른 기도를 올려 드렸고, 명시적으로, 혹은 비폭력 저항에 의해 악을 거부하고 저항했다 하자. 선거시에도 최선을 다하고, 부정선거, 조작선거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섰다 하자. 또한 많은 자들이 저들을 위해 골방기도로 도왔다 하자. 그랬는데 하나님의 심판, 곧 나라가 공산화된다든지 전쟁이 난다든지, 아니면 대경제공황이나 기근, 역병이 임한다든지,아비규환의 참상이 벌어져 계엄이 선포된다든지, 나라가 외국에 팔렸다든지 등등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자. 이 일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만을 품거나 낙심하지 말라. 왜냐 하면 너희는 이미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겼고, 사람의 일(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다했기 때문이다. 곧 때와 시기가 아버지의 권한인 것처럼 일의 성취 여부도 전적인 천부의 절대주권에 속한일이니, 이후부터는 염려하거나 분통을 터뜨리거나 남을 원망하거나 남탓 혹은 자학하지 말라. 어떤 자는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하나 이미 최후 심판과 3차 대전이 확정되었듯,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너희는 기도로 하나님을 조정하려 하지 말라.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