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의 은사/계시 응답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는 방법에 대하여 .. (영음,계시,응답,침묵,과정)

승리자 2021. 12. 18. 17:40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는 방법에 대하여 

성령께서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어떤 자에게 자신의 뜻이나 계획을 전하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곧 직접 음성으로 말씀해주실 수도 있고, 성경속 구절, 꿈, 환상속에서 들려주실 수도 있으며, 이밖에 영감, 직관, 통찰력, 감동, 환경, 타인, 기타 싸인 등 여러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신다.

영적인 상태가 아주 어린 경우, 혹은 매우 중차대한 일,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오해하거나 왜곡될 수 있는 일은 나타나시거나, 아니면 사람의 음성으로 명확히 알려주신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지각을 사용하여 스스로 판단, 분별하고, 깨달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혜가 지속적으로 발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는 이같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염려하며 때로는 불평하나, 지혜로운 자는 이 모든 것을 깨닫고 자신을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맡기며, 눈앞에 단계적으로 조금씩 보이는 길을 따라 한걸음씩 전진해 나간다.

또한 하나님께서 한 번에 모든 길을 다 보여주시지 않는 이유는 늘 순종하며 이끄심을 받는 것을 인내와 연단속에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다. 때로는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이나 연단 속으로 강제적으로 밀어 넣으실 때도 있으며 성령께서 그자를 몰아 광야에서 혹독한 시험을 통과하게 하신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며, 때로는 실족하기도 하나 지혜로운 자는 즉시 일어서며, 방황하는 과정 또한 짧다.

만일 하나님께서 모든 대소사를 일일이 말씀으로 지시하신다면 그의 지혜는 더 이상 성장을 멈추고 정지해 버리며 마치 로봇처럼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는 이사야나 예레미야에게 하셨던 것처럼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다 받아적게 하사 자신의 뜻을 명확히 전달하셨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 곧 사도들에게조차 때로는 오랜 기간동안 침묵으로 응대하시는 등 가혹하게 다루시는 것이다.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으라.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안에 있는 자들은 다 깨달으리라 마라나타 . . .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