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귀에 대하여 . . .
성령께서 방금 내게 이같이 말씀하셨다. 얘야, 하늘과 땅에는 수많은 소리가 있다.
곧 자연과 우주의 소리, 동물과 식물의 소리, 세상사람들의 소리, 선한 양심의 소리, 죄성에 물든 악한 혼의 소리, 내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 마귀가 속삭이는 소리, 악한 영들이 하는 말들, 천사들의 소리, 성령의 소리, 예수님의 음성,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있으니, 이들이 제각기 다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듣는 귀(신29:3)란 단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라는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꼭 들어야 할 것만 듣고 필요없는 말이나 소리에 대해서는 저절로 닫히는 귀, 그리고 마귀의 음성과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는 귀가 있다.
저들중 안타까운 자들이 있으니, 어린아이의 말로 할 때만 이해하고 장성한 자의 말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여 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자들이고,
더욱 안타까운 자들은 풍문이나 거짓소식에는 솔낏하지만 진실과 진리에는 귀먹은 자들이다.
심지어 더더욱 안타깝고 불행한 자들은 평생 세상의 소리와 마귀의 소리에는 귀가 솔깃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은 들은 경험이 없는 자들이다.
또한 이들보다 더더욱 상태가 심각한 자들이 있으니, 자기들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귀를 닫는 자들이며,
그들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자들은 맹인들이 사는 마을에는 눈 뜬자가 병신 취급을 당하듯, 자기들이 못듣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들을 수 있으려고 애쓰기는 커녕.. 듣는 자들을 비판하고,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그들에게 다가가 들으려고 하는 자들조차 못하게 막는 자들이다.
저들의 결국은 다 함께 멸망을 당하는 것이니 다 함께 귀를 막고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이다. 망대 위에서 파수꾼이 깨어라 적이 처들어온다고 말하는 데도 그를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아. 너희의 운명이 어찌 되려느냐.
하지만 지혜롭고 겸손한 자는 자기를 신뢰하지 않고, 자기를 부인하며 오직 하나님께 들을 귀를 구하나니,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사 그 귀를 안수하여 듣게 하시고, 새로운 청력을 주사 성령께서 속삭이는 세밀한 음성조차 선명히 듣고 그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느니라.
진실로 이르노니 들을 귀(신명기 29:3)를 받은 자를 ♥은혜받은 자(창6:8)라 하나니 저가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하나님과 교제하고 자유롭게 묻고 응답하느니라.
나는 분명히 너희에게 말했고 너희는 들었느니라.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들만 들으라 내 말로 실족치 않는 자들은 다 복이 있다.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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