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제사/예배 제사

거룩한 산제사에 대해(롬 12:1)

승리자 2021. 12. 20. 08:33

거룩한 산제사에 대해(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Παρακαλῶ οὖν ὑμᾶς, ἀδελφοί, διὰ τῶν οἰκτιρμῶν τοῦ Θεοῦ, παραστῆσαι τὰ σώματα ὑμῶν θυσίαν ζῶσαν, ἁγίαν, εὐάρεστον τῷ Θεῷ, τὴν λογικὴν λατρείαν ὑμῶν,

성령께서 이르시되, 얘야.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이셨듯,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 자들, 곧 은혜(grace)안에 있는 자들만이 마지막 때 잘 준비하여 들림(Rapture)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애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노아는 순종함으로,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시18:1)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이로써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않았느냐.

진실로 이르노니 동행, 믿음, 순종, 사랑 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 바로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롬 12:1)이니, 그것은 또한 자신의 전부를 흠도 점도 없이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몸을 산 제사로 드린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제물은 소나 양, 혹은 물질이 아니라 바로 너희 자신이라는 점, 둘째 영만 강조하고 육은 간과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곧 어떤 악한 자들은 영(spirit)은 선하고 육(flesh)은 악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육 전체를 거룩한 상태로 맡기는 것을 원하신다

 곧, 너희 손이 범죄하거나 눈과 귀가 죄를 짓거나, 마음으로 악을 품는다면, 혹은 손과 발은 깨끗이 해도 마음이 더럽다든가,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육제척으로는 죄에 매여 있다든지 해서는 온전한 산 제물이 될 수 없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너희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너희의 일부분이 아닌 전부, 곧 너희의 육체, 외모, 생각, 지혜, 건강, 시간 등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가운데 자원하여 맡겨드리기를 원하신다는 뜻이다. 이는 너희 스스로는 결단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도, 거룩해질 수도 없으나, 하나님께 순종할 때는 나 곧 성령께서 함께 하심으로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free will)를 그토록 소중히 여기시니, 너희 스스로 맡길 때 비로소 전지전능한 손으로 창세전부터 의도하신 가장 완전하고 아름답고 거룩하고 영화로운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으로 너희를 빚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로 이것이 너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 예배(spiritual worship)라고 하신 이유는 너희가 단지 교회건물 안에서 의식에 따라 드리는 예배뿐만이 아니라 세상에서의 삶, 그 자체가 결국 하나님께 드리는 참 예배라는 뜻이다. 진실로 이르노니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이같이 깊고 넓고 크신 은혜(Grace)를 깨닫는 자는 복되고 복되다.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으라.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