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육의 관리에 대해 . .
성령께서 내게 이르시되, 어떤 자는 영성을 키운다면서 육은 신경을 쓰지 않거나 일부러 학대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인위적인 고행을 한다든지 ,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며 금식과 불규칙적인 기도생활을 반복하기도 하며, 무절제한 식생활 성생활, 과로, 음주, 흡연 등 육에 대해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살기도 한다.
얘야 어떤 자가 자신의 몸을 어떻게 다루는지는 그 몸의 건강상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 곧 비록 자신의 몸이라도 그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 살 동안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귀히 사용하라고 주셨다는 것을 망각한 자들이 자신의 안일함과 무지함과 무책임, 곧 여러 번 몸의 이상신호로 경고를 반복하여 주거나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시는데도 방치하거나 위험한 일에 몸을 노출시킴으로써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니 이는 전적으로 저들의 책임이 아니냐.
예를 들어 금식하고 나서 큰 병에 드는 경우나 과로하여 몸상태가 망가지는 것, 이런 경우조차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그의 악습에서 비롯되며,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만 듣기를 원하는 그의 편협한 시야로 인한 것이다. 이런 자들은 실제로는 자신의 영성은 발전(영의 성장)하는 것같으나 사실은 영적인 면에서도 이와 비슷한 무지한 습관을 반복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는 육은 영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또한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전하다가 투옥되거나 고문을 받거나 하여 몸이 망가진다면 그것을 축복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고 원수와 육으로 맞서 싸우거나 반항하다가 매를 맞는 경우도 많으니 이 또한 어리석음의 결과다.
그러므로 금식, 묵상, 성경연구, 전도, 파송 등도 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와 인도를 받아야 한다. 설혹 어떤 자들이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는데도 이렇게 저렇게 되었다고 말한다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니, 너희는 결과(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안다는 말씀을 되새기라. . .
그런대도 많은 자들은 병을 얻고 나서 하나님께 충성했는데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느냐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지만 저들은 일부러 하나님께서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
심지어 어떤 자는 육은 물론 마음과 혼과 영조차 더럽히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믿음으로 신앙을 지키고 고백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육체적, 혼적, 마음적인 죄를 짓는 것(쾌락의 추구)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같은 자들은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영과 혼도 다 하나님의 것이며 거룩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게 간직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무시하는 무지하고 악한 자들일 뿐이다. . . 나는 전했고 너희는 두 귀로 분명히 들었느니라, 내 말로 실족치 않는 자는 복되다. . . .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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