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의 은사/말씀

냉랭한 신앙생활, 죄와의 싸움에서 지는 삶을 하다 끝나는 이유

승리자 2021. 6. 5. 15:12

주변을 돌아 보라. 돈에 도박에 술에 여자에 게임에, 뜬구름 잡기에 빠진 자(미친 자)는 손발을 꼭꼭 묶고 두 눈을 가린채 토굴속에 가두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이것이 바로 몰입된 상태인데, 너희는 세상에 미치지 말고 말씀과 미치라. 말씀과 사랑에 빠진 자, 말씀에 미친 자, 말씀에 붙잡힌 자, 말씀에 스스로 매인 자는 아기가 엄마 젖을 바람같이, 가문 날 매마른 땅같이 두 손을 벌려 하나님을 사모하고, 목마른 사슴처럼 생수되신 그리스도를 찾아 헤매며,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주님의 나타나심을 바란다. 또한 정말 제대로 미친 자는 그분이 주시는 온갖 선물(권능, 은사, 직분, 상급 등)이 아닌, 순수하게 오직 하나님 자신만을 사모한다. 말씀을 사모하여 그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하고 그 말씀을 입고 말씀을 덮으며 말씀안에서 단잠을 취한다. 길을 갈 때도 말씀과 대화를 나누고 말씀을 의지하여 걸음을 내딛고 말씀안에 늘 거함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한다. 그러므로 이런 상태가 아니라면 너는 말씀에 미친 것도 말씀에 빠진 것도, 말씀에 붙잡힌 것도, 말씀에 매인 것도 아니다. 곧 집중을 통한 몰입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하나님의 임재속에 거하지도, 새로운 은혜의 세계로 거듭 진입하지도 못하고, 네 안에 잠재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과 초자연적인 권능이 끊임없이 각성(발현, 개방, 활성화)되지도, 이를 통한 연속적인 업그레이드(변화, 변모, 영적 성장, 진보, 진화, 결실)가 일어나지도, 심지어 일평생 성령의 충격적 나타남도, 강타도, 감격도 환희도 전율도 맛보지 못하고 냉랭하고 무덤덤한 신앙생활, 죄와의 싸움에서 빈번히 지기만 하는 삶을 하다 끝나는 이유다. 그러므로 너는 누워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로 말씀을 향한 타는 듯함 목마름을 주소서. 오직 말씀만을 순수하게 끊임없이 사랑하고 사랑에 빠지게 해 주소서"라고 쉼없이 간구하라 그러면 몰입을 경험하리니 그것이 너를 초자연적인 은혜의 세계로 이끌어 주리라.

 

-김은철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