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8) . . . 깨어 있다는 말은 눈과 귀와 마음을 비롯한 오감이 열렸다는 뜻인데, 이는 한 마디로 현재 하나님과 나 그리고 마귀의 대치상태를 총체적으로 생생하게 파악한다는 말이다. 곧,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의 자각, 아버지의 완전하신 사랑에 대한 각성, 그리고 사탄의 본성과 전략에 대한 깨달음, 등 이 세가지를 동시에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는 깨달은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현재 자신의 문제가 뭔지조차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설사 자신의 처지와 급박한 상황을 이해했다 해도, 여전히 집중이 안되고 주의가 산만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웬지 슬프거나, 무기력하거나 불안하거나 염려가 되거나 분노가 일거나, 마음이 통제가 안된다면 그것은 아직 깬 상태가 아니다. 또한 죄와의 싸움에서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번번히 패한다면 이 또한 잠에서 깨어났다고 말할 수 없다. 설사 스스로 깬 자라 생각해도 그의 앎이란 단지 지식적 형식적, 몽환적 지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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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깬 자는 #첫째 현재의 상황이 비록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부여하신 온갖 신적 권능이 발현, 개방, 활성화되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다. #세째 그는 독수리 날개침같이 솟아 오르고, 해가 힘있게 돋아 오름 같아, 악과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거나 양보하지 않으니, 이 악한 영들과의 전투에서 늘 이기며, 이미 최종 승리를 했음을 확신한다. #네째 주님과 실제로 매 순간 늘 긴밀히 교제하고 응답받으며, #다섯째 악령의 심리와 동작, 일거수 일투족이 손바닥 안에 있듯 다 보이며, #여섯째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그안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이 함께 하사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고 자신을 지켜 주심을 체험적, 실체적으로 알고, #일곱째 실제 싸움에서도 매번 승리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천조불짜리천국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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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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