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들과 레위인들과 가문의 어른들 가운데는 이전 성전을 본 노인들이 많았다. 그들은 이렇게 성전 터가 놓인 것을 보고 목을 놓아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많은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에3:12) . .. 보라, 예배의 소중함을 못 느끼는자들은 살았으나 죽은 자(계3:1)로다. 무엇보다 기도할 때마다 예배의 감격을 속히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 . 어느 교회든 방문하는 자들이 그 교회의 웅장하고 화려한 외모와 위용에 압도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받아 스스로 엎드러져 통곡하고 춤을 추는 아버지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죽은 교회라는 증거다. 이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막12:27)이시기 때문이 아니냐. 하지만 비록 죽은 자, 벌거벗은 자, 잠자는 자, 가련하고 불쌍한 자, 눈먼 자들의 모임일찌라도 그 안에서 기도하는 눈을 뜬 소수의 빛의 자녀들이 간구할 때 어둠이 가득한 죽음의 집에도 서서히 그 천장문이 열리고 영광의 임재가 나타나리니,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얼굴의 빛(고후4:10), 그 치료의 광선을 받아 살아나리라. 저들이 외양간에서 뛰쳐 나온 송아지처럼 뛰놀리라.(말4:2)
-김은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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