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소명이란 것을 너무나 추상적, 형이상학적, 고차원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폐일언 하고 누구나 다 성직자나 직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 자에게 하라시는 일을 하지 않고 자의로 목사가 되는 자는 오히려 책망을 받으리라. 예를 들어 박지성 선수가 경기장에서 뛰지 않고 소질도 없고 적성에도 안맞는 주방일을 평생해야 한다면, 또한 한번의 설교로 수천 수만명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전도자가 치킨배달을 하며 산다면 그것이야 말로 재능의 낭비요, 비효율적인 삶이 아니냐. 이뿐 아니라 피만 봐도 치를 떠는 사람이 외과의가 되어 매일 수술을 집도해야 하거나, 이밖에도 강대상앞에 서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고, 말씀강해의 은사가 전혀없는 자가 목사직을 맡아야 한다면 이 또한 비극일 뿐이다. 폐일언 하고 하나님은 각 사람의 자유의지를 지극히 존중하시며 각자에게 적성과 취향, 그리고 재능을 주었으니 돈 버는 일이든, 사업이든, 아니면 예술이든 그것을 찾아 자유롭게 살아라. 이는 오히려 그자의 소명이요 하나님의 뜻((일반적인 경우)) 이니, 그렇게 할 때 마음에서 우러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는 것이다. 단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영혼육을 온전히 나 곧 성령에게 맡기는 것과, 너희의 최종목적은 성화와 복음전파니, 이를 위해 일심으로 연합하는 것과 말씀과 기도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을 잊지 말아라. 이렇게 하는 자는 다 복을 받으리라.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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