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금, 꿀먹은 벙어리 . . .이처럼 천하 만사에 때가 있으니,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있고 마땅히 열어야 할 때가 있다. 곧 남을 비방하거나 은밀한 죄를 들추어 내고 싶을 때, 자신을 자랑하고 싶을 때, 그리고 남이 모함할 때는 스스로 입을 막고, 증인석에 서서 바른 말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그 입을 열어야 한다. 또한 입을 열어 남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그의 선행을 자랑하고 애정을 표현해야 할 순간을 놓치지 말라. 이는 시원한 얼음냉수요,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이며, 어떤 자에게는 죽을 자를 살리는 생명수가 되리라.
하지만 악인은 거꾸로 하니, 곧 첫째, 입을 열어야 할 순간에 굳게 다물고, 스스로 입을 봉해야 할 때 말한다. 곧 자신의 선행과 지혜는 감추고 악행은 토설해야 하거늘 반대로 간교한 꾀를 자랑하고, 남을 비방, 시기 질투하되, 자신의 끔찍한 죄는 위선으로 철저히 가린다.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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