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과 내통하고 노골적으로 적국을 찬양하고, 스스로 적국의 속국임을 자처하며 그것도 부족해 어떻게 하면 적국을 이롭게 할지만 생각하며, 적국을 위해서라면 자국민이야 죽든 말든 신경조차 안쓰고, 심지어 적국에 자국민의 기밀과 정보와 재산과 권리를 부지런히 빼돌리는 자가 있다면 그자는 스스로 한 나라의 수장임을 부정한 자가 아니냐. 하물며 그자가 부정과 사기로 그 자리에 앉았으면서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뻔뻔하게도 나를 대적하고 사탄국가의 편에 서고자 저들과 공모하여 총선조작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라를 갖다 바치려 하는데도 목사와 신자라는 자들이 이토록 잠잠하니, 너희들 역시 목자, 혹은 나의 자녀(빛과 소금)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자들이구나. 너 성경을 거꾸로 읽고, 기도도 거꾸로 하고 있는 자들아, 너희들이 겉으로는 부지런히 성경을 가르치고 이웃사랑과 전도를 외치나, 마음으로는 내가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자를 미워하니, 불신자들은 차치하더라도 너희들이야 말로 지난 날의 소돔과 고모라 백성들보다 일곱배는 더 음흉하고 이기적인 자들이 아니냐.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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