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이 왜곡되는 이유에 대하여 . .

말씀이 왜곡되는 이유에 대하여 . .

성령께서 내게 이르시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의 진리이나 이 말씀을 해석하여 전달하는 자와 그 말씀을 듣는 자는 불완전하니 이 점을 자각하고 겸손해지는 것이 지혜다. 또한 겸손이란 나 곧 성령께 늘 묻고 질문하고 귀 기울이고 듣고 새기고 순종하는 것이다.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비록 저가 성령으로 거듭났다 할지라도 옛 습관, 편견, 선입견, 편협성, 자기주관, 사상, 고정관념, 완고함, 고지식함, 고집, 아집, 교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며, 눈과 귀 또한 완전히 열린 것도, 마음이 그 즉시 옥토밭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믿음의 분량, 영적인 수준, 지적인 발전단계, 환경적 영향, 인간 사이에 얽힌 정, 불안, 초조, 두려움, 슬픔, 우울, 번뇌, 소극적 자세, 부정적 사고 등 자신의 심리상태, 그리고 이미 죄의 유혹에 넘어가 악이 침투함으로 악한 영에 사로잡히거나 그 영향권하에 있는 경우(미혹, 중독 등), 육체의 병약함으로 인하여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전하는 자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하여 듣는 자들의 영을 지배하는 성향이 있는데, 목자는 양의 문이기 때문이다. 곧 목자가 부패하면 그리로 악한 영이 마구 침투해 들어와 양들을 공격하고 말씀의 뜻과 개념 자체를 왜곡 가감, 변조해버린다.

예를 들어 목자가 돈을 좋아하거나 음란의 영에 사로잡혀 있거나, 외식, 또는 허영, 허세의 영, 조종의 영, 우상숭배의 영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경우, 저가 아무리 말씀을 강단 위에서 그럴듯하게 잘 전한다 해도 그가 말씀을 선포할때, 그리고 손을 머리위에 얹고 안수할 때 악한 영과 죄가 신자들의 마음으로 쏟아부어진다.

이와 반대로 정확하게 메시지가 해석 전달된다 해도 듣는 자들이 믿음으로 화합하지 않을 경우 말씀이 튀겨져 나오거나 아니면 자신의 영적 상태에 따라 오해와 착오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이같은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오직 나를 의지하여 매달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들은 이 모든 상황과 올무와 함정과 덫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생각과 의도가 저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달됨으로 날마다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바로 이런 경우를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창6:8) 하느니라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내 말로 실족치 않는 자는 복이 있다.

 

- 김은철 선교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