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근원
성령께서 내게 이르시되, 얘야 인간의 오만과 교만, 거만 망령됨은 자신의 본분과 위치와 근본과 처지와 의무를 망각한데서 비롯되며, 이같은 망각은 주님께로 촛점을 맞추던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하기 시작할 때부터 급격히 시작된다.
곧 어떤 자가 아무리 지혜롭고 착하고 겸손하고 온유하다 해도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거나 세상을 바라보거나, 타인에게 눈을 돌리면 그때부터 그의 마음이 굳어지고 눈은 멀고 귀도 닫히기 시작하니, 이같은 타락의 현저한 징조가 바로 교만이 아니냐.
혜왕 솔로몬이 하나님의 경고를 외면한 것도, 성왕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것도, 현왕 히스기야조차 적에게 성전의 보물창고를 다 공개한 것처럼 인간을 쓰러뜨리는 가장 치명적인 적이 바로 이 교만이니, 그러므로 너는 이 교만을 가장 두려워하라.
얘야. 이 원수를 물리칠 수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눈과 귀와 마음을 돌리지 않는데 있다. 그러면 그는 자신의 본분과 위치와 근본과 처지와 의무를 망각하지 않으리니,
폐일언 하고 본분이란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을 말하며, 위치란, 하늘 위에 하늘이 있음을 아는 것이며, 근본이란 자신이 창조주에게서 나온 피조물임을 인식하는 것이고,
처지란 자신은 주인이 아닌 종이고, 자신의 재물과 힘과 권력과 모든 인맥은 자기 것이 아니요, 주인이 맡겨준 것, 그리고 자신의 생사화복과 구원과 영혼의 소성과 변화와 문제의 해결이 바로 하나님께 달렸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며, 의무란 주인으로 부터 맡겨진 것을 집안 사람들을 위해 충성되고 성실하게 잘 사용하는 것을 뜻하지 않느냐.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으라. 나는 전했고 너희는 들었으니 핑계치 못하리라. . . .
- 김은철 선교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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