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다.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느냐?’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은 질문이었기에 제자들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깨끗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제자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한 스승은 제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것이 너희들을 향한 나의 마지막 수업이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했던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1년 뒤 다시 이곳에서 만나도록 하자.’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자기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약속했던 그곳으로 모였다. 그런데 잡초로 가득했던 그 들판이 곡식으로 가득한 밭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들판 한편에 이런 팻말 하나가 꽂혀 있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리에 곡식을 심고 관리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 또한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지금 우리 마음에는 어떤 것이 자라고 있는가?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좋은 씨를 뿌려 놓는다.
원수 마귀는 우리 마음에 가라지를 뿌려 놓는다.
마 13:25-28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우리 마음에 원수 마귀가 틈을 타지 않게 해야 한다. 원수 마귀는 오늘도 우리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는 온갖 부정적이고 악한 생각을 우리 마음 속에 뿌려 넣는다. 이런 것들이 자라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우리 마음속에 넣어야 한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성령의 열매로 맺기 원한다. 성령의 열매와 같은 좋은 것들이 우리 마음에 뿌려질 때에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이규환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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