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ble Love/[칼럼] 목양교회_이규환 목사님

[칼럼] 언약궤_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승리자 2021. 8. 12. 19:35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이 보관되는 궤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성막과 성전의 핵심이 되는 곳이 지성소요, 그 지성소에 있는 것이 언약궤이다. 언약궤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워 진다.

 

  1981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언약궤를 알게 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모험을 즐기는 인디애나 존슨 교수가 독일의 나치보다 앞서 이집트에서 성궤(언약궤)를 찾으려 애쓰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순전한 가상이지만 언약궤는 사실이다. 

  언약궤는 길이가 두 규빗 반, 폭과 높이가 한 규빗 반으로 만들었다. 네 모퉁이는 금 고리로 만들어져 이동할 때 메고 갈 수 있게 했다. 언약궤 위에 부분을 속죄소라고 하는데 대제사장이 일 년에 딱 한 번 번제단에서 잡은 제물의 피를 갖고 가서 뿌린다. 피 뿌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서 용서받는다.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장차 대제사장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죽게 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단번에 속죄해 주셨다. 언약궤는 성막과 성전의 핵심이 되는 지성소에 두었다. 궤 안에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언약궤라고 했다. 

  왕상 8: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이적 등을 나타내고 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갈 때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고 여리고 성을 돌 때 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고, 블레셋 사람들이 가져가서 다곤 신전에 두었을 때 다곤의 신상이 쓰러지고 깨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웃사는 법대로 언약궤를 운반하지 아니함으로 도중에 죽게 되었다. 언약궤를 제사장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고 만약 보았다면 죽게 되었다. 

  레위인들의 사명은 제사장들을 돕고, 제사장들의 사명은 언약궤가 있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것이다. 레위인과 제사장이 성전에서 예배의 사명을 잘할 때 나라가 안정되었지만 사명을 못했을 때 나라는 어려움을 당했다. 그럼 지금 언약궤가 어디 있는가?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예배가 무너진 유대 나라는 멸망했다. 바벨론 제국은 유대 나라를 멸망시키면서 핵심이 되는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리고 불태웠다. 그 이후로 언약궤가 어디에 있는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면 그 언약궤를 인간이 갖고 있을 수 있는가?

  계 11: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이규환 목사 저 ‘레위 사람들’  224-22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