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빅토르 위고(1802-1885년)는 가장 위대하고 대중적인 작가이다. 그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의 지도자이자 프랑스 혁명과 공화주의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 제3공화국은 그를 국부로 기렸으며 사망하자 국장이 치러지고 개선문에 빈소가 세워졌다.
그는 ‘인생에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싸움은 자연과의 싸움이다. 그는 이 싸움을 ‘바다의 노동자’라는 소설로 표현했다. 어부들이 날씨와 또 사나운 파도와 싸우는 것처럼 사람이 산다는 것은 자연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인간은 자연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과학과 기술과 기계 등을 개발해 왔다.
두 번째 싸움은 인간끼리의 싸움이다. 그는 지난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개인과 개인 간의 생존 경쟁에서부터 나라와 나라의 전쟁, 민족과 민족의 싸움, 그리고 이데올로기 간의 싸움이 끊임없이 있었다. 이런 싸움을 통하여 민족애와 조국애 그리고 정치적 이념들이 발전해 왔다.
세 번째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는 ‘레미제라블’이라는 소설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말했다. 그는 주인공인 ‘장발장’을 통하여 한 인간의 마음속에서 선한 자아와 악한 자아의 내적 전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우리의 마음은 늘 싸움터와 같다. ‘커다란 나와 조그만 나, 너그러운 나와 옹졸한 나, 부지런한 나와 게으른 나, 의로운 나와 불의한 나, 참된 나와 거짓된 나’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이러한 전쟁은 아침에 일어남과 동시에 시작된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늘 나와의 전쟁이다.
빅토르 위고가 말하지 않는 또 하나의 전쟁이 신앙인들에게 있다. 바로 영적 전쟁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전쟁을 모르고 세상을 살아간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 전쟁이 있음을 말한다. 세상에 있는 많은 전쟁에서도 이겨야 하지만 진짜 이겨야 하는 전쟁은 영적 전쟁이다. 영적 전쟁에서 지면 다 지는 것이다. 세상 전쟁에서 지는 것은 잠시는 잃지만 영적 전쟁에서의 패배는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
사도 바울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함을 말했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사도 베드로도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함을 말했다.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사도 요한도 믿음으로 세상이라는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함을 말한다.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원리를 알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어린 양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오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이규환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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