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ble Love/[칼럼] 목양교회_이규환 목사님

[칼럼]인공지능의 발전? vs사람들은 더 행복하고 기쁨 삶을 살 수 있을까?

승리자 2021. 8. 13. 01:00

우리나라는 올 해 3월에 정부 몇 개의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과 많은 관계자들이 모여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단을 출범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교통안전과 소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등 법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자율주행차의 운전능력 사전검증과 운행지원 체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올해 서울 상암동에서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했다. 좀 더 보완하여 자율주행 버스를 일부 구간에 운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추진 중이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고(Amazon Go)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마트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고기, 주류 등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일반 마트와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 물건 값을 계산하는 캐셔가 없는 무인점포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보통 무인점포는 바코드나 전자태그 기술을 이용해 직원이 할 일을 고객이 대신하는 개념이다. 그런데 이곳은 아예 계산대와 결제 단말기가 없다. 그럼 계산은 누가, 어떻게 하는 걸까? 바로 인공지능이 한다. 아마존고의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은 다음 그냥 매장을 빠져나오면 앱을 통해서 자동으로 계산이 되고, 고객의 계좌에서 결제된다. 재고 정리도 로봇이 하기 때문에 직원이 거의 필요 없다. 비슷한 크기의 마트에서 직원이 약 90명 근무한다면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아마존고는 평균 6명의 직원만 있으면 된다. 아마존고를 많은 지역으로 넓혀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의 보험회사 후코쿠 생명은 보험금 사정 업무를 인공지능에게 맡긴다고 발표했다. IBM사가 만든 인공지능 ‘왓슨 익스플로러’가 자동차 사고보고서, 병원 기록, 사고 영상 자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지급 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험금 청구 직원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비영리 싱크탱크 기관인 ‘리폼(Reform)’은 2030년이 되면 약 25만개에 달하는 영국의 공공분야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민서비스 및 국립보건서비스 업무 종사자, 수납관리자 등이 대상인데, 이 역시 인공지능 때문이다. 미국 라이스대학의 전산학과 교수 모셰 바르디는 인공지능이 향후 30년 동안 인류의 절반 이상을 실직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 지능을 이용한 바둑 기술은 한국 최고의 바둑 기사를 이겼고,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 바둑 기사도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패배했다. 지금은 교육도 인공지능이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대에 왔다. 진정한 교육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인격과 지식이 함께 전달되어야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기계가 사람을 가르치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우리 자녀들은 더 많이 인공 지능의 여러 가지 기계로 움직여 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기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사람을 대신하여 기계가 모든 일을 하고 있는 시대이다. 우리 가정에도 인공 지능들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가전 제품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많이 나온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인공지능이 더 발전하여 사람처럼 모든 일을 한다면 사람들은 더 행복하고 기쁨 삶을 살 수 있을까?

  어찌보면 기독교인들 조차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보다 인공지능과 같은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인공지능도 사람이 없다면 사용할 수 없다. 그 인공 지능을 만들고 조종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 사람의 생사화복과 사람이 살아가는 역사의 흥망성쇠를 주관하는 분은 창조주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다. ​ 

 

- 이규환 목사님 -